역사와 문학이 만나는 특별한 야행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다

독립공원 밝히는 야간 포토존 운영, 문화유산 야간 개장, 가이드 투어 등

정연호 기자

2024-10-11 09:36:18




역사와 문학이 만나는 특별한 야행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다



[세종시사뉴스] 독립과 관련된 문학 작품과 윤동주를 비롯한 문인들의 이야기 등 역사와 문학이 어우러지는 밤이 서대문구에서 펼쳐진다.

서대문구는 이달 18일과 19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2024 서대문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학의 밤’ 이란 주제 아래 △야경 ‘별 하나에 문화유산’ △야로 ‘별을 찾는 미션투어’ △야설 ‘별 하나에 이야기’ △야화 ‘별이 비추는 순간’ 등으로 꾸며진다.

‘야경-별 하나에 문화유산’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야간 개장 프로그램이다.

18일과 19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야사-별을 따라 걷는 길’은 서대문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가이드 투어로 독립과 자주를 주제로 한 독립문 코스, 서대문구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안산 코스에서 열린다.

‘야로-별을 찾는 미션투어’는 저항시인들의 시가 적힌 책갈피를 모으는 이벤트로 미션을 완수하면 특별 제작된 ‘독립, 문학, 밤’ 선물 키트 등을 증정한다.

‘야설-별 하나에 이야기’는 18일 가수 경서 토리스, 라스트릿 크루 등이 출연하는 국가유산주간 개막식과 19일 서대문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버스킹으로 꾸며진다.

‘야시-서대문 달빛 공방’에서는 LED 종이배 만들기, 릴레이 문학 펜팔, 갓끈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야화-별이 비추는 순간’을 위해서는 청사초롱과 LED 조형물로 서대문독립공원의 밤을 빛낸다.

이를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 행사가 서대문구의 문화유산을 통해 문학의 깊이를 느끼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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