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동별 대표자 직무·윤리 및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 실시

17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174개 단지 대상.공동주택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대처 능력 강화

정호영 기자

2024-10-11 07:24:20




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세종시사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치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200명을 대상으로 직무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매년 4시간의 직무·윤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구는 매년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74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함께 최근 큰 관심사인 전기차 화재 대응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주택 관리교육에서는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조정 방법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방법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관한 사항 △층간소음 예방 및 갈등 해결 방법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관련된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

최신 공동주택 관리 동향을 소개하며 대표자들의 직무 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무 사례 중심의 교육도 포함된다.

공동주택 화재 예방 교육에서는 강남소방서의 소방관이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과 주민 대피 요령을 교육해, 화재 안전에 대한 이해와 대처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내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실무 지식과 전기차 화재 대응법을 제공하는 이번 교육이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들에게 안전한 주거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공동주택 관리와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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