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동시 접종

임경희 기자

2024-10-10 10:46:05




의정부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동시 접종



[세종시사뉴스] 의정부시 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4-2025절기 독감, 코로나19 동시 접종을 실시한다.

관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98개소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10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도 같은 날부터 시행한다.

첫날 접종자 쏠림 방지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시기를 구분해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8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독감의 경우,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의료 취약계층은 14~64세 의정부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가 포함된다.

주민등록 상 주소지가 반드시 의정부시여야 하며 신분증 및 증빙 서류를 지참해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장연국 소장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려면 가급적 10~12월 중 예방접종을 받길 권장한다”며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연구를 통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 효과 및 안정성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동시 접종을 정례화하는 추세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