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손으로 만든 동 축제 ‘돈암1동 한마음 축제’ 성황리에 마쳐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창작 국악, 초청 가수의 공연 등 볼거리, 즐길 거리 풍부

정호영 기자

2024-10-07 10:51:31




주민 손으로 만든 동 축제 ‘돈암1동 한마음 축제’ 성황리에 마쳐



[세종시사뉴스] 서울 성북구 ‘돈암1동 한마음축제 추진위원회’ 가 지난달 28일 지역주민 1,000여명과 함께 ‘제8회 돈암1동 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장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9개 주민자생단체와 돈암1동 관내 순수 민간단체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합창단, 개운초등학교, 고명외식고등학교, 서경대학교 학생 등도 함께 참여해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며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번 축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1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부터 지역 연고 예술단체 ‘디딤소리’의 국악 창작곡 공연, 주민자치 실행사업의 일환인 열린음악회 및 아나바다 장터와 주민자치 특화사업인 가족영화 상영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1부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만들어가는 지역문화로서의 ‘돈암1동 한마음축제’의 의미를 부여하고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합창단과 인기가수 초청 공연으로 가을의 정취를 더했고 마술 공연 등으로 동심을 사로잡았다.

그 밖에도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및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휴일을 맞아 축제 현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와 풍선아트, 영수증 포토 등도 재미를 더했다.

3부는 주민자치 특화사업인 ‘선셋시네마’를 진행했고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중 ‘인생은 아름다워’를 상영해 200여명의 주민이 탁 트인 야외영화관에서 초가을 밤의 낭만을 즐겼다.

이번 마을축제는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한 마을단위 축제로 주민과 단체가 한마음이 되어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에 큰 의의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남영진 돈암1동 한마음축제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지속적인 지역주민의 화합과 문화 발전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동 단위의 마을축제의 한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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