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추억 싣고 달리는 ‘홍성行 레트로 낭만열차’ 운행

임경희 기자

2024-10-02 07:15:07




7080 추억 싣고 달리는 ‘홍성行 레트로 낭만열차’ 운행



[세종시사뉴스] 추억의 통기타 선율과 함께 홍성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차여행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가 오는 10월 19일 첫 운행된다.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운행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10월 19일을 시작으로 11월 16일 12월 7일까지 총 3회 운영된다.

서울을 출발해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을 거쳐 예산역, 홍성역, 대천역, 서천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열차 안에서는 7080 시대로의 시간여행이 펼쳐진다.

통기타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객실에서 추억의 달걀과 사이다를 즐기며 레트로 감성에 푹 빠질 수 있다.

홍성역 하차 후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시티투어를 통해 홍주읍성, 홍성 스카이타워, 남당항, 광천전통시장 등 홍성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첫 운행일인 10월 19일에는 광천전통시장에서 ‘광천 토굴새우젓·광천 조미김 축제’ 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여행 참가비는 10월 19일 일정이 6만 9천원, 11월과 12월 일정은 7만 9천원이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홍성역과 광천역을 보유한 우리 군은 기차여행의 최적지”며“향후 복선전철 완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차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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