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황톳길 11개소 전면 개장

주민들의 건강 힐링 명소

정호영 기자

2024-10-02 07:05:17




관악구, 황톳길 11개소 전면 개장



[세종시사뉴스] 관악구가 관악구 공원·녹지 지역 11개소에 황톳길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30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 날 개장식은 관악산공원 신림계곡지구 황톳길에서 개최됐으며 박준희 관악구청장, 박동창 맨발걷기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테이프 커팅식으로 황톳길 본격 운영을 주민들에게 알렸고 주민과 함께 박준희 구청장이 황톳길을 걸으며 불편사항은 없는지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주민 수요 증가와 지역 내 힐링 명소 조성을 위해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곳 △접근성이 좋은 곳 △기존 산책로를 활용할 수 있는 곳 등을 고려해 황톳길 대상지 11곳을 선정했다.

구는 사업비 9억 2,000만원을 들여 총 659m, 총면적 1,398㎡의 황톳길을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봉천권역과 신림권역으로 나누어 조성했다.

황톳길은 봉천권역 6개소, 신림권역 5개소에 위치해있다.

특히 낙성대지구 황톳길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산책하기 좋은 무장애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구민들이 색다른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림계곡지구 황톳길은 길이 180m, 면적 520㎡로 황톳길 11곳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됐다.

황톳길 주변에는 계곡이 있고 올해 물놀이장도 조성되어 여름나기 명소로 거듭났다.

구는 황톳길에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 부대시설도 갖춰 구민들이 편리하게 산책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맨발걷기는 접지효과가 있어 건강에 좋기에 구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황톳길을 곳곳에 조성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며 “맑은 공기과 자연을 만끽하며 주민이 힐링할 수 있는,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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