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소년특화시설 조성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도림고 부지 청소년특화시설 조성사업 밑그림 나왔다

정연호 기자

2024-09-30 08:37:22




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세종시사뉴스] 인천광역시가 청소년특화시설 조성사업의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당선작을 9월 27일 발표했다.

공모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와 ‘상지 건축사사무소’의 컨소시엄 작품이 이번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6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9월 23일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심사 과정을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본관과 별관동을 연결하는 상상 플랫폼은 소통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잘 구현했으며 도로 면의 레벨을 활용한 맞이광장과 필로티 구조를 통해 개방·비개방 공간을 효과적으로 구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용 빈도가 떨어질 수 있는 후면공간을 사이마당으로 연결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점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2등은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3등은 ‘건축사사무소 클라우드나인’과 ‘성우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4등과 5등에는 각각 ‘에이치오엠 건축사사무소’ 와 ‘발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당선자에게는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2등에게는 4,000만원, 3등에게는 3,000만원, 4등에게는 2,000만원, 5등에게는 1,000만원의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특화시설 조성사업 설계공모에 참여해 주신 건축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특화시설은 남동구 도림동 562-3번지 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2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11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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