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전 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시행

정연호 기자

2024-09-30 06:57:38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전 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시행



[세종시사뉴스] 금천구는 독산동 소재 제3미사일방어여단 부지 개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군부대 부지는 지난 7월 1일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기존 도시계획 체계를 벗어나 토지·건축의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구는 부지를 G밸리와 상호 연계하는 IT 첨단 산업거점 및 주거·산업·업무가 복합된 ‘압축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군부대 부지는 정부와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개발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견은 검토과정을 거쳐 공군부대 복합개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공군부대 복합개발 후 도시 형태, 직·주·락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도입 시설, 필요 공공시설 종류 등을 묻는 총 1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민신문고 ‘생각모음’에 접속해 주어진 질문에 답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정보무늬, 금천구 누리집, 블로그, 페이스북 소통누리망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 회원가입 후 설문 응답이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군부대 부지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개발로 지역의 단절된 생활권을 회복하고 서울 서남권의 관문 도시로서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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