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뉴욕 기후주간’에 참가해 기후대응기금 등 경기도의 기후정책을 소개했다.
뉴욕 기후주간은 글로벌 기후위기 분야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최했다.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 허브 라이브와 언더2연합 고위급 회담, 24일 BOGA 회의 등 글로벌 기후리더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26일까지 열린다.
‘변화를 위한 자본, 기후금융: 접근성 개선’을 주제로 열린 허브 라이브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재정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레슬리 비들러 미국 에너지 차관보, 세레나 멕르웨인 메린랜드 환경부 장관, 길리언 마틴 스코틀랜드 넷제로 및 에너지부 장관 등 글로벌 기후리더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참여한 강 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면서 전국 최대 온실가스 배출지역임을 언급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기금 △탄소중립 펀드 △기후보험 추진 등 경기도의 독자적인 재정 노력을 강조하고 그간 경기도 재생에너지 정책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염태영·차지호, 김용태 등 국회의원도 참관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피해 구제와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기후보험에 큰 관심과 공감을 표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기후보험에 대해 “보험료는 경기도가 부담해 전 도민에게 기후보험 가입을 하도록 하겠다.
정보화시대 불균형처럼 심화될 클라이밋 디바이드에서 피해받을 취약계층을 경기도에 등록한 외국인까지 포함해 대한민국 최초로 내년에 시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 대사는 언더2연합 고위급 관계자 회의에서도 4조 원 규모의 산업단지 RE100 투자유치,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 그간 경기도 재생에너지 정책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경기도 주요 기후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참석자 중 리안 랜돌프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 의장과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 등은 2025년 경기도의 △기후위성 △기후보험 △기후펀드 정책추진 계획에 대해 큰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고 향후 상호 간 관련 정보교류를 제안했다.
올해 뉴욕기후주간에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과정,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의 지방정부 주도적 역할이 특히 강조됐고 기후금융 등 재정 분야가 주요의제로 다뤄졌다.
강금실 대사는 26일까지 BOGA 회의, 캐나다 퀘벡주 주관 화석연료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리더십 회의, 미국 국무부 주관 고위 관계자 회의 등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분야 순환경제 전환방안 등 경기도의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분야 글로벌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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