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 충북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알린다

나흘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박람회 개최, 설성문화제 연계 추진

정연호 기자

2024-09-24 15:43:00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세종시사뉴스] 충북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 가 9월 2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나흘간 음성군 음성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소비의 가치실현, 행복한 전통시장’ 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통시장 29개소가 참가해 전시판매관 57개, 먹거리장터 및 체험부스 등을 포함한 총 70개 부스로 운영되며 시·군 특산물 홍보 이벤트, 축하 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박람회를 단독으로 추진하지 않고 음성군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제43회 설성문화제’ 와 연계 추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도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3명, 도지사 표창 7명 등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도내 우수시장과 모범상인 및 공무원 등 총 10명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받게 되며 오후 4시부터는 ‘박람회 기념 뮤직 토크쇼’ 등이 1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판매관에서는 청주육거리시장의 떡갈비, 충주자유시장의 사과, 제천약초시장의 약초, 결초보은시장의 대추나무 공예품, 옥천공설시장의 꽃차, 꽃식혜 및 증평장뜰시장의 볶음참깨 등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고 경기 안성맞춤시장, 인천 부평깡시장, 충남 광천전통시장 등 타 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해 우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충주자유시장의 닭꼬치, 튀김, 진천전통시장의 잔치국수, 경기 원종종합시장의 분식류, 속초종합중앙시장의 문어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시·군 특산물 홍보이벤트와 음성군 동아리 축하 공연 등 흥겨운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페이백 행사를 진행해 행사장 내에서 당일 상품구매 금액이 3만 ~ 5만원인 고객은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5만원 이상 상품구매 고객은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각각 환급받을 수 있다.

단, 1인 1만원 한도다.

환급행사는 하루에 총 500만원으로 나흘간 총 2,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예산소진 시 마감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먹거리가 알려지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 도만의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펼치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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