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 고양특례시는 지난 21일 경기도 시군 중 최초로 전문역학조사관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은준석 역학조사관은 한의사 출신의 감염병 대응 전문가로 질병관리청 주관 역학조사 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역학조사관 제도는 2022년부터 시군구의 일반과정과 시도·질병관리청의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시군구 역학조사관이 전문과정을 수료하려면 최소 3년 이상의 직무 경험을 비롯해 각종 보고서 및 논문 작성 등이 요구된다.
시는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수습역학조사관을 채용했고 2022년 2명의 역학조사관이 일반과정을 수료해 일반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됐다.
은준석 역학조사관의 전문과정 수료는 고양시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은준석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뿐 아니라 수인성 감염병 등 다양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임명으로 고양시 방역 시스템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역학조사 계획 수립 및 수행, 감염병 유행 분석, 정책 제안, 교육 및 연구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고양시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 역학조사관은 “고양시에서 경기도 시군 중 최초로 전문역학조사관으로 임명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 지역 사회의 감염병 대응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은준석 역학조사관의 전문 과정 수료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으며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신속하게 보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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