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열정으로 뜨거웠던 제2회 이천청년축제 ‘뉴개념’

정연호 기자

2024-09-24 11:03:17




청년의 열정으로 뜨거웠던 제2회 이천청년축제 ‘뉴개념’



[세종시사뉴스] 이천시는 지난 21일 청년의 날을 맞이해 경기도자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제2회 이천청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대와 화합’ 이라는 주제로 이천시와 이천청년정책발전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도자재단, 이천청년연합봉사단, 이천시청년소상공인협회가 협업했다.

당일 새벽 많은 비로 인해 행사 개최 여부를 두고 잠시 설왕설래했으나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을 포기할 수 없다는 청년들의 열정과 의지로 원래 계획대로 진행됐다.

기념식 장소만 야외 잔디광장에서 경기도자미술관 1층 대강당으로 변경했고 비가 그친 오후에는 행사장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토크콘서트 △이천청년헌장 낭독 △청년정책 발전 유공 표창 등으로 이루어졌고 이천시장, 국회의원, 이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관련기관 단체장 등 우중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청년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경기도자미술관 1층에서 북콘서트가 열렸고 축제에서는 청강대가 캐리커처 그려주기, 관광대는 무알콜 칵테일 판매로 각각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그리고 천년상회가 마련한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푸드트럭, 플리마켓과 더불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맛집 지도 △밈 클래스 △오징어게임 △도전 이천 골든벨 △찾아가는 농구 골대 △인간볼링 등 청년층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참여 덕분에 이번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이천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해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가득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경 축제기획단장은 “지난 6개월간 청년축제기획단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다행이다”며 “개인주의, 갈등,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요즘, 다시금 ‘연대와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며 청년이 행복한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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