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호주 찰튼브라운 MOU·어스픽스 LOI 체결

어스픽스와 고양형 스마트팜 구축 협력

정연호 기자

2024-09-24 08:11:56




이동환 고양시장, 호주 찰튼브라운 MOU·어스픽스 LOI 체결



[세종시사뉴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호주 보육교사 양성 전문기관 찰튼 브라운, 명문 사립학교 존 폴 칼리지와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해외학교 설립과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나선다.

이 시장은 2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보육교사 양성 전문기관이자 명문 직업교육학교인 ‘찰튼 브라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발전특구의 큰 틀인 ‘디지털 기반 늘봄·유아보육 통합 지원’을 구축했다.

찰튼 브라운은 보육교직원 양성분야에 강점을 가진 NIET그룹 산하 직업교육학교이며 영유아교육·노인돌봄·IT·비즈니스 등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5개 학부를 운영한다.

호주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샌디베이 등 6곳에 캠퍼스가 있다.

고양특례시와 찰튼 브라운은 △ 교육분야 발전을 위한 소통 채널 구축 △ 어린이집 교원 연수 프로그램 등 인적교류 사업 추진으로 벤치마킹과 우호 증진 △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내 찰튼 브라운 한국지사 설립 지원 △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와 관련한 온라인 영어학습 컨텐츠 제공을 위한 협력 등 교육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트로이 유 찰튼 브라운 대표이사는 “고양시에 찰튼 브라운의 지점을 설립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한국에 적용하길 희망하며 고양시의 교사, 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호주 브리즈번 명문사립학교 존 폴 칼리지를 방문하고 벨린다 구에라 교장을 만났다.

이 시장은 고양시 교육정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에 존 폴 칼리지 초등학교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존 폴 칼리지는 차일드케어·세컨더리스쿨·국제학교 등 3개의 학교를 운영하는 명문사립학교다.

존 폴 칼리지 국제협력담당자는 “향후 고양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이 확정되면 존 폴 칼리지 초등학교를 설립하고 호주와 연계해 학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킹스칼리지, ‘버밍엄대학’호주의 ‘찰튼브라운’에 이어 존 폴 칼리지에서 제안한 초등학교까지 설립된다면 고양시는 강남의 8학군을 넘어서는 전국 교육의 메카로 떠오를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거 기성용, 연기자 공효진이 존 폴 칼리지 출신이다.

이 시장은 골드코스트시에 위치한 호주 최고층 빌딩인 Q1타워를 방문해 골드코스트시 국제교류 관계자들로부터 시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두 도시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내년 열릴 고양 국제꽃박람회에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을 초청하며 친서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어 스마트팜 기업 어스픽스를 방문해 고양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고양형 스마트팜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어스픽스는 호주 최초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해 약 3,000평 규모의 한국형 스마트팜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인 호주의 친환경 기업이다.

어스픽스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식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브리즈번지회 소속 한인경제인들도 참석해 고양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한국-호주 양국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 등 고양특례시의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명문 외국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경제자유구역,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혁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명품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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