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영탑사 보물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봉안식 거행

새 보호각 비로전내 유물 이운 및 법회 봉행

임경희 기자

2024-09-24 07:39:31




당진시, 영탑사 보물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봉안식 거행



[세종시사뉴스] 당진시가 지난 22일 당진 영탑사에서 소장유물인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이운 및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불상을 옮겨 모심 새로 건축된 비로전에서 진행된 봉안식은 영탑사 주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수덕사 주지 도산 스님,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과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지정 보물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1928년, 1975년 2차례나 도난당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까지 인법당에 모셔져 있었지만, 올해 국가유산청 국비를 확보해 새로이 보호각을 건립해 불상 이운 및 봉안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봉안식으로 시민들은 당진을 대표하는 보물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종우 문화체육과 과장은 “영탑사는 관내 전통사찰 중 하나이며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비롯한 칠층석탑, 약사여래상, 범종 등을 소장한 문화유산의 산실이다”며 “앞으로 문화유산 사찰 보존 및 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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