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중소기업에 R&D기술개발 지원으로 성과 활짝

산학연에 R&D기술개발 지원해 미래 혁신기술 개발, 지역기업 성장 등 성과 달성

임경희 기자

2024-07-03 08:30:40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세종시사뉴스] 경상북도는 3일 구미코에서 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지역 기업체 대표, 연구기관과 대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추진하면서 성과 공유, 발전 방향 설정, 산·학·연 교류, 개발 제품·기술 전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도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지역 기업체, 연구기관, 대학교 등 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28억원을 투입, 사업화 할 수 있는 원천·응용 기술 R&D기술 개발을 지원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센서융합, 무선충전, 초고강도금속, 3D머신비전, 스마트홈 등 경북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에 따른 전략·선도 품목뿐만 아니라, 최근 역점을 두어 육성하는 이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세포배양 등 다양한 품목들을 지원했다.

도는 이번 R&D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기업체 직·간접 매출 1,147억원, 기술이전비 11억원, 고용 창출 203명, 지식재산권 126건, 논문 및 학술 발표 62건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 58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4차산업혁명 실행위원회에서도 이번 사업에 참여해 기획 연구과제를 발굴했다.

위원회에서는 장애인 워크셀 개발사업, 철강·섬유 AI 자율제조사업 등 연구과제를 발굴해 국비 385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참가기업 A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가변형 서포팅 시스템을 개발,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7억 7천만원에 달하는 계약 성과를 달성했고 3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B사 및 C대학교는 공동으로 생체시스템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 제작 및 방광암 치료용 신약을 개발해, 매출액 13억원, 투자유치 15억원을 달성했다.

R&D 지원을 기반으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도 성공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도가 자체적으로 R&D 지원사업을 10년간 성공적으로 추진해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기업들의 매출 상승, 고용 창출 등 투자한 만큼 결실을 보아 매우 기쁘다”며 “도는 R&D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지역 혁신성장을 이끌 우수기업체들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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