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전통시장 장보기와 아동복지시설 위문 펼쳐

정연호 기자

2024-09-13 06:20:18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시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이 13일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와 복지시설 위문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청주의 여러 전통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거나 간식거리,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명절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13일 복대가경시장에서 각종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입하고 이후 아동보육시설인 충북육아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목공 창업동아리 ‘아랫木’ 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아동복지 시설에 TV선반을 손수 제작해 기증해, 원생들의 옷, 개인물품 등의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정성 어린 손길을 내밀었다.

서지연 학생은 “사랑의 손 가구 기증을 통해 앞으로의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친구, 동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매월 기증행사를 하고 있지만, 오늘은 교육감님과 함께해서 더 의미있는 것 같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며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건영 교육감은 “무더위에도 전통시장에서 늘 정겹게 맞아주시는 지역 상인분들,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오늘 함께해 준 아랫木 동아리 학생들이 우리 지역사회를 환하게 밝히고 인성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자매결연을 맺은 30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2008년부터 꾸준히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6일에는 교직원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위문품을 구입해 현양원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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