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집중호우 대비 침수예방사업 완료

청주·강내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예방사업 6월 준공 및 수해복구공사 마무리

정연호 기자

2024-07-03 07:57:18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시사뉴스] 청주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침수예방사업 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병무청 사거리 등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 8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2건을 올해 6월 준공했다.

먼저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가 컸던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병무청 사거리에는 시간당 300~600톤 양수가 가능한 D250mm 규모의 양수기 1대를 설치했다.

산남2사거리에는 우수관로 원형수로관, 맨홀 1개소, 빗물받이 14개소를 설치했으며 개신오거리에 원형수로관 37개소, 원형수로관 34개소, 집수정 21개소를 설치했다.

사창시장 인근에는 횡배수관, 빗물받이 1개소를, 대성중학교 인근에 빗물받이 11개소를, 운천초등학교 인근에는 관로 맨홀, 수중펌프 등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해 도로 내 배수 불량으로 상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율량천 인근에는 관로 및 빗물받이 50개소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상당구 일원 배수불량지를 전수 조사한 뒤 연속형 빗물받이 31개를 1차적으로 설치 완료했다.

2025년까지 2년간 사업비 총 5억원을 투입해 연속형 빗물받이 총 7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1억 3천600만원을 투입해 청주·강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예방사업을 올해 6월 마무리했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주변전실 등 18개소에 차수판을 설치해 시설로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하고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역류방지 비상용 개폐식 문비를 설치했다.

강내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낮은 지반으로 시설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동에 차수판, 차수문 등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TMS실에 옹벽을 설치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하천, 도로 공원, 농업기반시설, 산사태지역 등 피해지역의 수해복구사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수해복구사업 대상은 총 546개소이며 이 중 535개소 공사 완료, 복구율은 98%이다.

아직 진행 중인 강내 석화2지구, 문의 대청지구 등 11개소는 집중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 공사뿐 아니라 집중호우 대비해 위험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빗물받이 정비 등 재난대응시스템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가동하고 있다”며 “아직 공사 중인 수해복구공사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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