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민호 시장 세종시의회 추경안 처리에 대한 세종시의 입장

정연호 기자

2024-09-11 14:12:09

 

 

[세종=세종시사뉴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11일 브리핑을 갖고 세종시의회가 이미 국제행사 승인과 정부 예산안에 국비 지원이 반영된 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시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한 초유의 사태를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최시장은 자족기능 확충과 정원관광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역점 추진해 왔으며, 시가 가진 전국 최고의 녹지 비율과 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옥상정원·금강 등 세계에 자랑할 만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특화 전략이라고 했다.

 

최시장은 이어 전국 최초의 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끈질긴 설득 끝에 잼버리 파행 이후 더욱 엄격해진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 심사를 통과하는 쾌거도 이루었으며,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기재부의 국제행사 승인에 따른 국비 77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세종시의회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부정적 비판론에 근거해 반대를 거듭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함으로써 박람회 개최를 무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이번 예산 삭감으로 조직위 구성, 박람회 실시 계획용역 착수가 어려워져 기한 내 정상적인 국제행사 추진이 상당히 곤란해지게 됐다고 했다.

 

최시장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에 의한 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발행하고, 집행부는 시의회의 지적에 따라 총사업비를 당초 450억 원에서 384억 원으로 15%가량 줄이고, 수익 모델을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이어 박람회 개최 불가로 인한 신뢰 손상입게 되었으며, 박람회 개최로 도시 브랜드 제고, 관광 확대, 상가 공실 해소, 전의묘목화훼 산업 활성화 등 3천억 원이 넘는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22백명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효과가 기대되었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또 빛축제 개최 무산에 따른 시민들의 기대에 실망을 주는등 경제적인 효과가 소멸될수 있으며, 삭막한 겨울철 크리스마스 시즌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 유입을 통해 강변 수변 상가등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축제로 작년 축제 방문객은 115천 명으로 추산되었고, 그중 32%가 관외 방문자로 분석되었다고 했다.

 

최시장은 마지막으로 예산을 지켜내지 못한 저의 불찰에 39만 시민 여러분께 참담한 심정으로 죄송하기 그지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휴일에도 심의 중인 예산결산위원들을 찾아가 간곡히 호소하였고 강준현 국회의원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하였지만 결국 예산안 전액 삭감이라는 결과에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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