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청에너지서비스·한국가스안전공사 ‘행복한 에너지 동행사업’업무협약 체결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친환경 보일러 지원

정연호 기자

2024-09-10 06:27:11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세종시사뉴스] 충북도는 10일 충북도청에서 충청에너지서비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지원하는 행복한 에너지 동행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수혜 세대 대상 선정 및 사업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상생협력기금 지원 및 CO 검지기 설치 및 노후 보일러 교체 사업의 시행을 담당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는 가스 안전 홍보 및 점검을 지원하게 된다.

행복한 에너지 동행사업은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2023년에는 취약계층 264세대의 가스보일러 노후 배관을 청소 해주고 노후화가 심한 분배기 및 보일러를 교체해 가스보일러 난방 효율이 증대하고 탄소배출량 절감에 기여한 사업으로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통해 겨울철 증가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744개소 및 취약계층 1,297세대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기 2,041개를 설치하고 △보일러가 노후화된 25세대에 대해서는 노후화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에너지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해 불의의 사고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