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누가왔종?”

율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각장애인 등 10가구에 초인등 지원

임경희 기자

2024-09-05 10:59:28




“반짝반짝 누가왔종?”



[세종시사뉴스] 인천시 중구 율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관내 청각장애인, 난청 어르신 10가구에 발광 다이오드 초인등을 지원하는 ‘반짝반짝 누가왔종?’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상 노후주택이 많아 초인종이 없거나 고장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외부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고 있음을 고려, 난청 어르신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고독사 예방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지원되는 초인등은 현관에 부착한 벨을 누르면 집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에 벨 소리뿐만 아니라 불빛이 반짝거려 외부에 방문자가 왔음을 시각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엄영숙 민간위원장은 “이번 기회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미란 율목동장은 “인적 안전망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단절되기 쉬운 이웃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