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환경과 동행하는 ‘도서관 북 페스티벌’ 개최

금천패션영화제 연계 프로그램 ‘책으로 패션쇼’ 진행

정연호 기자

2024-09-05 07:27:41




금천구, 환경과 동행하는 ‘도서관 북 페스티벌’ 개최



[세종시사뉴스]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현대아울렛 가산점 앞에서 책과 축제를 함께 즐기는 제14회 ‘금천구 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지금북페’ 이다.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자 금천, 북페스티벌’의 줄임말로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며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도서관별로 준비한 도서 전시와 문화행사, 가상현실 체험, 금천패션영화제 연계 프로그램, 음악 공연 등 풍성한 놀거리를 만날 수 있다.

도서관 행사에서는 환경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자연을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도서관에서 △공기 청정식물 ‘이오난사’ 걸이 화분 만들기, △쓰레기를 날려버리는 쓰레기 볼링 △바닷가 폐유리를 활용한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펭귄에게 편지 쓰기 및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가족을 선정해 시상하는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을 갖는다.

이외에도 독서 퀴즈, 책 장터 등이 운영된다.

가상현실 체험관에서는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고 ‘유니티 5 가상현실 VR 프로젝트’, ‘VR역사올림픽 – 명장 1: 한국’ 등 가상현실 관련 도서도 전시된다.

금천패션영화제와 연계해 펼쳐지는 ‘책으로 패션쇼’에서는 낡아서 버려진 헌책을 활용해 패션용품을 만드는 ‘새활용 창작’ 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헌책으로 패션 물품, 바람개비 등을 만들고 직접 착용해보며 거리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공연 무대에서는 가야금병창 이선의 가야금 연주, 클래식 음악 공연, 사물놀이, 인디밴드의 길거리 공연 등을 진행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책으로 패션쇼’의 경우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후 위기와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책 읽기 좋은 9월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금천구 도서관 북 페스티벌’에 금천구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