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동차 재활용업체 대상 폐배터리 관리 안전 점검 강화

전기차 화재와 같은 대규모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정연호 기자

2024-08-28 08:45:44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폐차사업소에 폐차를 기다리는 차량들. 인천폐차사업소 제공



[세종시사뉴스] 인천광역시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관내 자동차 재활용업체 6개소를 대상으로 폐배터리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와 각 구가 협력해 진행되며 최근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같은 대규모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된다.

에 따라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적절한 관리로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시는 폐배터리 보관 상태, 시설 안전성, 처리 절차 준수 여부, 화재 예방 시설 및 대응 체계 구축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자동차 재활용업체의 폐배터리 관리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폐배터리 관리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의 이번 조치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새롭게 대두되는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 폐배터리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감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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