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메가시티 새로운 철도망 구축

신공항순환급행철도망 등 TK신공항 접근 철도망 구축

임경희 기자

2024-08-27 15:34:13




대구·경북 메가시티 새로운 철도망 구축



[세종시사뉴스] 경상북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군 건의 및 도에서 자체 발굴한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13개, 광역철도 5개 총 21개소에 대해 신규 철도사업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TK행정통합 메가시티 발전 구상 전략에 따라 핵심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급행순환철도, 대구경북 대순환철도 등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 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먼저 경북도는 대구경북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하는 TK 신공항 광역철도와 연계해 기존노선인 중앙선, 대구선을 활용한 대구경북신공항 급행순환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신공항 급행순환철도는 지방권 광역철도 최초 시속 180km급 광역급행 철도 차량을 투입해 신공항을 중심으로 70분대로 순환 운행하면서 의성~신공항 8분, 서대구~신공항 22분, 영천~신공항 31분 등 어디서든 4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포항~신공항철도, 김천~구미~신공항철도, 의성~영덕철도, 상주~신공항철도 등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대구·경북 메가시티의 공간구조 개편을 목표로 북부행정도시권, 환동해권, 대구권, 서부첨단도시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대구경북대순환 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대순환철도망은 올해 개통예정인 동해중부선, 기본계획 수립 중인 중부내륙선과 현재 운영 중인 동해남부선, 중앙선, 대구선, 경부선, 점촌~영주선, 미연결 구간인 분천~울진 구간을 연결할 작정이다.

대구경북대순환철도망이 구축되면 철도 접근성 향상으로 대구·경북 1시간 생활권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넘어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 다른 광역권과 연계한 초광역 철도망 구축을 구상하고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서산~영주~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주와 김천을 잇는 전주~김천선, 오송~안동고속철도,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노선으로 관련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었으나 추진이 미진한 경북선, 문경~안동선과 신규 발굴 사업인 대구권광역철도, 대구권광역철도, 울산권 광역철도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 안동~영덕선 등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을 구상해 건의했다.

건의 노선이 반영되면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일반철도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과 대구권광역철도 등 일반철도, 광역철도를 상호 연결하는 대구경북통합 메가시티 발전의 기반을 담당하는 새로운 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는 경북·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기반 구축, 지역 산업 육성 및 인재 채용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북이 건의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대구시, 시·군 및 국회와 협력해 대구·경북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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