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 실시

윤환 구청장,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 다할 것”

정호영 기자

2024-08-23 11:54:17




계양구,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 실시



[세종시사뉴스]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2일 북한의 서해5도 포격 시 출도한 주민을 수용·구호하는 대규모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됐으며 북한의 국지도발 상황에 대비해 서해5도 지역의 주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계양구는 인천광역시와 합동으로 박촌체육문화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계양소방서 계양경찰서 대한적십자사, 육군, 인천시 교육청, 계양구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다.

실제 훈련에서는 북한의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해 출도 주민에 대한 구호물품 배급, 의료·방역 지원, 심리 상담, 교육 지원, 영유아보육 지원, 단체급식 등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과정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윤환 구청장은 “최근 북한이 오물풍선 등 끊임없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서해5도에 포격 등 국지적 도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훈련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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