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 및 생활밀착형 안전교육

정연호 기자

2024-08-22 10:50:42




인천광역시_부평구청사전경(사진=부평구)



[세종시사뉴스] 부평구는 22일 오후 2시부터 갈산중학교 강당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구청 주관으로 부평구보건소, 갈산2동, 육군제17보병사단, 수도군지단50탄약대대, 부평소방서 부평·삼산경찰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갈산중학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과 위기상황 대응훈련, 생활밀착형 주민 참여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은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로 출도한 주민들을 전재민 수용시설에 수용·구호하는 상황으로 설정됐다.

참여자들이 전재민 등록, 건강검진, 텐트배정 및 구호물품 지급 등 구호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구는 수용시설에서 발생할 있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고자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화재대응 소방훈련과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정립하고 상호간 공조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

마지막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교육에서 구는 훈련에 참여한 주민과 갈산중학교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방독면 착용법,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군·소방 장비 체험현장도 함께 운영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안전수칙을 익히고 안보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절차를 익히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구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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