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 선정

주거와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복지거점으로 활용

정연호 기자

2024-08-16 07:41:43




괴산군,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 선정



[세종시사뉴스] 충북 괴산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주거와 돌봄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복지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사전 컨설팅 참여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00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및 기금은 173억으로 총 223억원의 예산이 괴산읍의 4,924㎡ 면적의 부지에 200세대 규모로 고령자복지주택을 조성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괴산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사업으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층부에는 입주자의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는 어르신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안전손잡이, 높낮이조절세면대, 문턱제거 등이 적용된 무장애 설계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입주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괴산군은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 40%에 이르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괴산에 꼭 맞는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어르신들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면서 노인복지 선도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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