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엄격한 보조사업 관리로 건전재정 실현 앞장선다

효율적 재정 운영 목표 . 323개 민간 보조사업 외부 평가 실시

정연호 기자

2024-08-07 08:57:57




인천광역시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



[세종시사뉴스] 인천광역시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민간에 지원한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보다 엄격한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8월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2023년 12월에는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을 개정했다.

이 개정안은 지방보조사업의 운용평가 실질화를 통한 실효성 확보 등 지방보조금 관리 및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를 바탕으로 평가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23회계 연도 민간 지방보조사업 323개 사업에 대한 용역을 통해 외부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용역은 2024년 7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평가지표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사업별 평가 시행 △사업별 세출 구조 조정 제시 △인천광역시 보조금 예산 현황 분석 및 교부세 영향 검토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개선 방안 제시 등이다.

인천시는 외부 평가 결과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민간 지방보조사업 성과 평가를 실시하겠다”며 “특히 미흡 이하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철저한 재정 환류를 통해 건전한 예산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