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대동-한국농업기계학회, 첨단농산업 육성 맞손

6일 업무협약…AI융복합지구 유치위한 기술발전 협력 등 협약

정연호 기자

2024-08-06 14:39:07




전남도-대동-한국농업기계학회, 첨단농산업 육성 맞손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대동, 한국농업기계학회와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유치를 위한 첨단농산업 육성·기술발전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정선옥 한국농업기계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파밍, 로봇 등 미래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1위 기업 ㈜대동, 정부 기관과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된 농업기계 대표 연구단체인 한국농업기계학회와 첨단농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첨단농산업 기반 구축 △스마트파밍 및 정밀농업 농작업 대행 플랫폼 구축 △농용로봇 연구개발·실증 보급 △농업 데이터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신규 서비스 개발·보급 △스마트팜·노지농업기계 시스템 공동연구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유치 협력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인공지능 최첨단 미래농업 실현을 위한 최적지로 최근 ‘첨단 무인화자동화 시범단지’ 구축을 마무리하고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스마트농업 대전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최첨단 농생명밸리 육성을 성공으로 이끌고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농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농도인 전남도와 농업을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으로 대전환하는 그 시작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다양한 미래농업 솔루션 서비스, 노지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 개발·보급에 협력해 전남의 첨단농산업 육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옥 부회장은 “전남도, ㈜대동과 첨단농산업 육성과 기술 발전 협약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남이 구상하는 미래 첨단농산업이 곧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인 만큼 이론 정립과 기술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미래 디지털농업의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에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사업을 건의, 올해 타당성 연구용역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되는 등 유치를 위한 활동에 온힘을 쏟고 있다.

77년 역사를 가진 ㈜대동은 국내 농기계 1위, 매출 1조 204억원, 업계 최초 6억불 수출탑 수상, 업계 최초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 국가시험 통과, 미국·중국·유럽 등 수출, 북미 시장공략으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점유율 3위 달성, 1군 브랜드 도약 등으로 최근 ‘케이-농슬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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