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도와 갑오징어 종자 시험 방류. 수산자원 증대 도모

정연호 기자

2024-06-26 08:27:30




시흥시, 경기도와 갑오징어 종자 시험 방류. 수산자원 증대 도모



[충남세종방송] 시흥시는 지난 24일 오이도 앞 해상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보급받은 갑오징어 종자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갑오징어는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인공 부화시킨 크기 1cm 정도의 종자로 시흥시와 오이도 및 월곶 어촌계의 신청으로 시험 방류됐다.

갑오징어는 서해에서 서식 밀도가 높은 어종으로 종자 방류 후 1년이면 성체로 성장한다.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돼 어획 및 낚시 등으로 선호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기 때문에, 이번 시험 방류는 갑오징어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시도가 된다.

또한, 시는 7월 중에 시흥시 연안 해상에 넙치 치어 약 120만 마리 이상을 방류할 예정이다.

박정헌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갑오징어 방류 효과를 분석하고 경기도와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도 시흥시 연안 해상에 동죽, 넙치, 바지락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자를 방류·살포하는 수산 자원 조성 사업을 확대하는 등 침체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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