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김치 공동구매와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공급을 위한 협약 체결

지난 8월 1일 성북구, 김치업체 5개소 협약 체결

정호영 기자

2024-08-02 11:16:18




성북구, 김치 공동구매와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공급을 위한 협약 체결



[세종시사뉴스] 서울 성북구가 지난 8월 1일 김치 공동구매 업체와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성북구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교급식 김치 식재료의 안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5개 김치 업체는 △농업회사법인농가식품, △서안동농협풍산김치공장, △선도농협김치가공공장, △세광식품,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통과 후, 7월 10일 3차 김치 품평회에서 학생, 학부모, 영양사 등 120여명의 평가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 맛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공급체계 구축, 친환경 급식을 위한 식재료 개선에 대한 공동노력, 급식관계자 모니터링 신뢰 기반 활동 상호 협조 등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각 업체에서 방사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해 식재료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구에서는 업체 사후관리를 위해 급식 식재료를 수거해 식중독균,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더불어 구가 운영하는 ‘성북구 학부모 급식모니터단’이 김치 공장 및 대리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과 작업공정을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만족도 조사 및 안전성 검사 결과 등을 반영해 우수 평가업체로 선정되는 경우 1년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관내 학생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준 업체에 감사하며 학교급식 김치가 안전에 취약한 품목인 만큼 앞으로도 안전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더욱더 품질 좋은 김치 공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