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 구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연 재난으로부터 구리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철은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폭염이 예보된 만큼 시는 철저한 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한층 높였다.
집중호우에 대비해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점검과 빗물받이 준설, 침수 우려 취약 도로와 둔치주차장 사전통제 등 사전 대비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
특히 반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는 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등 침수 방지 시설 설치에 2천만원을 지원해 침수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탈수 예방을 위해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총 45일간‘여기워터 힐링 냉장고·힐링 박스 1인 1병 생수 나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여성행복센터와 아차산 산책로 입구 등 2곳에 시범 운영했던 ‘힐링 냉장고’가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부터 확대 운영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구리시 내에 힐링 냉장고는 6개소, 힐링 박스는 12개소가 설치되어 운영된다.
힐링 냉장고에는 1일 2회, 힐링 박스에는 1일 1회 음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마나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여름은 유례없는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구리시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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