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 신체활동은 신체·정서·사회적 건강 증진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의료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이에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성황리에 마친 ‘걷기왕 개인전’의 성과와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사업을 소개한다.
‘2024년 걷기왕 개인전’은 의정부시의 비대면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개인별 실시간 걸음수 및 순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속적인 동기 유발을 위해 매달 20만 보 이상 걸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홍보물을 제공하는 챌린지로 진행한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커뮤니티 내 올바른 걷기운동 방법 등의 건강정보를 월 2회 이상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지식도 향상시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매년 참가자 수뿐만 아니라 걷기 실천율 등 여러 지표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자가 매년 증가하며 올해는 작년보다 44% 증가한 3천834명이 참가했다.
일 평균 걸음수도 지난해 8천775보에서 9천317보로 늘고 걷기 실천율 또한 64.18%에서 65.36%로 증가하는 등 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의 경우 참가 전 24.13에서 참가 후 23.66으로 0.47 감소했으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비만율은 참가 전 34.89%에서 참가 후 31.40%로 3.49% 감소했다.
‘은빛걷기’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관내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걷기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7월 말 기준 참가자 수는 400여명으로 지난해 333명보다 증가했다.
매달 챌린지를 통해 바디로션, 영양제 등의 건강 홍보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병원 교수님께서 걷기 운동에 참가하니 건강이 매우 좋아졌다고 말씀하셨다”, “매일 걷는 습관이 생기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건강 체중 매니저’는 관내 시민 중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대상자를 중심으로 줌라이브 강의를 통해 비대면 홈트레이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걷기 운동과 병행해 진행한다.
비만을 가진 개인에게 체중 관리 및 교육을 실시하고 비만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는 비만의 위해성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 전후 무료 체성분 검사로 체지방 감소량을 측정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홍보물을 제공한다.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3기수로 나눠 진행 중이며 현재 8월에 진행하는 3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로 연락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이 걸을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등록 장애인과 가족·지인이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앱을 이용한 걷기 기부챌린지 형식으로 운영했다.
전체 참가자들이 한 달간 누적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건강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간 미션으로 대상자들이 모여 보건소부터 동막교 광장까지 함께 걷는 ‘모여서 같이 걸을래’ 프로그램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걸음수 기준 권역당 상위권 참가자에게 건강홍보물을 제공하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모두가 개인에게 적합한 걷기 사업에 참가해 맞춤형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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