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4년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농업인, 현장근로자,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

정연호 기자

2024-08-01 07:45:13




제천시, 2024년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세종시사뉴스] 제천시는 연이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최근 33℃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어 폭염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시 전 부서 및 읍면동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시는 경로당,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 144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쉼터 내 냉방기 청소 및 수선 사업을 완료해 운영의 효용을 높였다.

아울러 관내 77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해 보행자에게 쉴 곳을 제공하고 그린 통합쉼터 1개소를 신규 설치 중에 있다.

이와함께, 폭염취약계층 보호에 있어서는 농업인·현장근로자·독거노인을 3대 분야로 설정하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농업인 대상 나홀로 농작업이 자제될 수 있도록 마을방송·가두방송을 실시해 폭염상황 및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독거노인 대상 재난도우미를 통한 맞춤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근로자 대상 행동요령 전파 및 공공분야 건설현장의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폭염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행동요령을 숙지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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