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상품권, 7월부터 강화·옹진에서 10% 캐시백

행정안전부 1·3차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대 규모 추가 국비 확보

정연호 기자

2024-06-28 08:33:15




인천사랑상품권, 7월부터 강화·옹진에서 10% 캐시백



[충남세종방송] 오는 7월 1일부터 강화·옹진에서 인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중소상생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17%의 캐시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신규 정책을 발표했는데, 강화·옹진군 소재 가맹점과 중소상생가맹점에 대한 캐시백 추가 지원이다.

먼저 강화·옹진군 소재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 결제하면 10% 캐시백을 지원한다.

현재 인천사랑상품권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10%,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강화·옹진군 소재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이면 어디서든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를 추가로 지원해오고 있지만, 그간 강화·옹진군은 광역시 소재로 분류돼 혜택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시는 인구감소지역에 강화·옹진군을 포함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올해 초 행안부 지침이 변경되면서 인구감소지역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는 중소상생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1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3차 공모사업’에서 시가 제안한 ‘중소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상생가맹점은 해당 가맹점 결제 고객에게 점주가 자발적으로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가맹점인데, 이번 공모선정으로 중소상생가맹점을 이용하면 기본캐시백과 상생캐시백 등을 포함해 결제금액의 11%에서 최대 1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4월에 시는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1차 공모’에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이 선정돼 최대 19% 캐시백 지원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1차 공모에서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을 지원하는 정책이 선정돼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3차 공모에서는 중소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이 선정되면서 지자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40억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7월부터 강화·옹진군에서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여름 휴가철에 강화·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홍보콘텐츠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상생가맹점은 2024년 5월 말 현재 10,085개소이며 그 중 중소상생가맹점은 3,011개소, 영세상생가맹점은 7,000개소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 부착된 상생가맹점 스티커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상생가맹점으로 가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업자카드 발급 △큐알 간편결제 수수료 지원 △신규 가입 가맹점 상생캐시백 지원 △상생가맹점 가입 인증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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