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진 의원은 26일 경기도 지역서점 활성화 연구회의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문화를 살리기 위해 자생적으로 설립된 동네책방이 경기도민의 문화허브로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지난 5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2회에 걸친 토론회를 통한 전문가 의견수렴, 24개 시·군의 76곳 동네책방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인터뷰를 수행했다.
연구를 진행한 제종길 책임연구원은 “연구 결과 경기도 내 지역서점은 인구 10만명당 3.4개소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제일 적은 수이나 동네책방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증가 추세에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동네책방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24개 시군의 76곳을 인터뷰한 결과, 직접적인 혜택 제공보다는 네트워크 구축, 동네책방 페어 개최, 홍보 강화를 위한 책방지도 발간 등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회 회장인 김철진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지역서점 내에서 동네책방이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연구용역의 결과를 경기도 내 약 200여개의 동네책방 운영자들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부서 담당자에게 요약본 배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 조례 개정 등 경기도 내 동네책방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하며 최종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세종시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