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정동혁 의원이 2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소관부서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에 나서며 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해 “작년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47만명에 그쳐 코로나 이전 시기인 2019년의 260만명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며 “도지사께서 취임 이후 2년이 지났는데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확한 미래 비전이 담긴 마스터플랜을 제시해 준다면 의회에서는 예산으로 뒷받침해 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과가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며 “치료 목적으로 경기도 내 병원을 찾은 외국인들이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소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경기도 내 K-콘텐츠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오늘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 경기관광공사와 내년도 사업 진행 가능 여부 등을 협의해 추후에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사업협약 해제 이후 고양시민들의 우려가 상당히 크고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중대한 사안임에도 고양시 지역구 도의원에게조차 즉각적인 상황 공유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고 질타하며 개선을 당부했다.
정동혁 의원은 안건 상정 전 인사말을 통해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면서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우리 위원회에서는 의석 배치에서부터 여야를 나누지 않고 옆자리에 함께 앉는 것처럼 협치를 통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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