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대상에 정현주 씨

예비 국악인들의 꿈과 열정, 최고 기량으로 국악의 미래 밝혀

정연호 기자

2024-07-24 09:16:16




제49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대상에 정현주 씨



[세종시사뉴스] 3대 악성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인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된 제49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의 행사는 영동군 국악체험촌과 영동문학관 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국악인들의 열정과 풍부한 창작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 국악인들의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244명의 참가자들이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의 목적은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경연대회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국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결과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일반부 대상에 정현주씨가 선정됐다.

정현주 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가야금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예의 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제49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만큼, 앞으로 개최될 다른 행사들도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많은 신진 국악인들이 참여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국악을 선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영동군과 난계기념사업회 주최로 매년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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