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 의정부시 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절기는 고온 다습,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쉽고 위생환경이 취약해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에 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근무반을 편성, 하절기 동안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집단으로 나타나 휴가철 단체 모임, 여행 등의 활동 시 음식물 섭취 및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신고 시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방역소독반, 민간자율방역단, 민간 소독업체로 구성된 민관 방역소독반을 구성해 하천, 공원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를 위해 8월 중에는 관내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장연국 소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절기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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