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 개최…호응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 개최…호응
[충남세종방송] 서울 강북구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를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교육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09년부터 지역 34개 초중고 학부모 중 교장 추천 및 자원자를 모집해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구정에 반영해 지역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구는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에서 31개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각 소관부서 강북경찰서 북부도로사업소 등과 협력해 29건을 처리했다.
나머지 2건은 제안 성격에 따라 장기 검토 또는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 6월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4년 강북구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 54명이 참석했으며 이순희 강북구청장과의 즉문즉답 방식으로 100여 분간 진행됐다.
참소리단 학부모들은 통학로 불편 사항,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충, 심리 상담 프로그램 확대 등 16개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날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문제 해결 방안 및 예산 지원 여부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소통했다.
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오는 7월까지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해결하고 종결, 진행, 장기 검토, 불가 등으로 처리 상황을 분류해 참소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참소리단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매일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구 관계자들이 경청해 주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줘서 좋았다”, “아이가 등굣길에 다칠까봐 불안했는데 해결 방안을 제시해 든든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부모들의 소중한 의견들 중에서 구가 바로 조치할 수 있는 건 즉시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밀접하게 소통해 강북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6
-
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 심의 통과. 1995세대 공급
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 심의 통과. 1995세대 공급
[충남세종방송] 금천구는 지난 6월 24일 열린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흥3동 950번지 일대는 지난해 11월 모아타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완화기준을 적용해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으로 선 지정된 바 있다.
최종 통과된 관리계획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창의적인 모아주택 디자인 도입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디자인 지침 등이다.
사업구역 내 제1종 및 2종 일반주거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되며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흥대로20길의 도로 너비를 기존 8m에서 10m로 넓혀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 활성화 시설을 배치했고 시흥대로18길에는 지역 내 부족한 생활서비스 시설을 보충하기 위해 공동이용시설 및 공공체육시설이 계획됐다.
호암산 등산로와 연결되게 보행동선이 개선되고 금산 초등학교 인근에는 1,741㎡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신설된다.
인근 지역에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837㎡의 소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5곳의 모아주택 사업 추진이 모두 완료되면 1,995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근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내에 모아타운 관리지역 5곳을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4월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시흥4동 817번지 일대, 시흥5동 922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및 고시’가 완료됐다.
시흥1동 864번지 일대와 시흥3동 950번지 일대는 지난해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으로 선 지정됐고 이번 심의 통과로 시흥3동 950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 및 고시’를 앞두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심의통과를 통해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의 주민참여율이 높아져 사업실현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해 주민들에게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주택개발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
강북구,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식 개최
강북구,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식 개최
[충남세종방송] 강북구가 민간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추진한다.
강북구는 지난 20일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기존 배달앱 "땡겨요"에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북구는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북구 공공배달앱 추진은 배달앱 전용 상품권 발행을 위해 관련 기관 협의 및 예산 확보 절차를 거친 후 2025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 디지털 판로개척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은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그동안 온라인 음식주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과정에서 민간배달업사의 독과점 체제로 인한 소상공인의 배달앱 중개수수료가 6.8%에서 12.5%에 이르고 있어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됐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함으로써 배달앱사는 가맹점에게 낮은 중개수수료를 적용해 공공성을 구현하고 강북구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비자 혜택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북구 공공배달앱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그동안 많은 소상공인들이 높은 배달수수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신한은행과 맺은 이번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6-26
-
구로구, 에너지 절약실천 캠페인 펼쳐
구로구, 에너지 절약실천 캠페인 펼쳐
[충남세종방송] 구로구가 25일 ‘2024년 하반기 에너지 절약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탄소중립시민실천단은 여름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생활의 문화확산을 유도하고자 거리에 나섰다.
구로구청 사거리에서는 ‘도림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이 에코마일리지와 온구로 앱 가입을 홍보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도 팔을 걷어붙이고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며 홍보에 동참했다.
구는 개인 또는 단체가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제도인 에코마일리지와 ‘구로 탄소제로 걷기’의 온라인 참가 전용 앱인 온구로 앱을 오는 9월까지 동시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방향과 대림역 방향으로는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방향으로는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과 ‘주부환경 구로구 연합회’가, 대림역 방향으로는 ‘기후위기대응리더’, ‘생태해설가’, ‘환경사랑모임’이 주민들에게 전단을 배부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여름철은 특히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기간”이라며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함께 하고 에코마일리지와 온구로 앱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6
-
금천구, 독서 마일리지로 쇼핑하는 ‘북마켓 데이’ 개최
금천구, 독서 마일리지로 쇼핑하는 ‘북마켓 데이’ 개최
[충남세종방송] 금천구는 6월 26일과 29일 금천구만의 특색있는 초등돌봄센터 ‘책마을’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북마켓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마을’은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공공 작은도서관의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금천형 초등돌봄센터다.
구는 청개구리 작은도서관, 꿈씨어린이 작은도서관, 꿈꾸는 작은도서관 3곳에서 ‘책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북마켓 데이’는 아동들이 독서 독후 활동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분기별로 소정의 상품과 먹거리로 교환해주는 ‘책마을’의 독서 문화행사이다.
지난 22일에는 꿈씨어린이 작은도서관에서 ‘북마켓 데이’ 행사를 개최했고 26일에는 청개구리 작은도서관에서 29일에는 꿈꾸는 작은도서관에서 개최한다.
구는 9월과 12월에도 책마을 별로 ‘북마켓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책마을 이용 아동은 독후 활동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적립한 마일리지를 ‘북마켓 데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수참여자를 대상으로 연간 독후 활동을 모은 ‘나만의 독서 문집’도 제작해 증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책마을 고유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더욱 사랑하고 생활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차고 특색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책마을’에서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책마을 별 개별 프로그램과 ‘독서챌린지’, ‘성과공유회’ 등 공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6-26
-
강북구, 청년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 성공 취업 특강 실시
강북구, 청년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 성공 취업 특강 실시
[충남세종방송] 서울 강북구는 상반기 서울동행일자리 사업 참여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취업 지원 특강을 지난 17일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커리어 컨설팅 전문가를 초청해 취업시장 동향 분석과 성공하는 취업전략을 주제로 △최신 노동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이해 △취업의 본질과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분석 △성공하는 취업전략 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인공지능 면접 서비스, 청년 대상 어학,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 등 특강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원스톱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도 안내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청년들의 취업 문턱을 낮추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에 힘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6
-
강남일원독서실 35년 만에 리모델링.최신식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강남일원독서실 35년 만에 리모델링.최신식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충남세종방송]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강남일원독서실을 35년 만에 리모델링하고 주민의 요청을 반영한 최신식 학습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강남일원독서실은 1989년 개관 이래 강남 유일의 청소년 독서실로 구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잦은 누수, 난방시설 부족 등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설 리모델링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공사 설계 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칸막이형으로 된 오래된 책상에서 오픈형, 다인석, 1인석 등 다양한 학습공간의 필요, 오래된 화장실 보수,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등의 요청이 있었다.
이러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건물의 방수 공사, 창호 교체 등 기본 설비를 보강하고 다양한 열람실, 프로그램실, 휴게실을 조성했다.
공사 기간은 2023년 10월~2024년 6월이다.
전체 규모는 지하 1층~3층 연면적 1137.6㎡이다.
△지하 1층은 기분 좋은 쉼터 △1층은 프로그램실, 청소년 아지트 휴드림 △2층은 열람실, 노트북실, 프로그램실 △3층은 열람실, 노트북실로 구성된다.
2층 열람실은 스터디카페 등 열린 공간에서 공부하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오픈형 열람실로 만들었다.
열람실을 둘러싼 창으로 인근 대청공원의 녹음이 보이는 청량한 학습공간을 자랑한다.
3층 열람실은 칸막이형 책상으로 구성하되, 창문 아래 1인용 책상을 두어 다양한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지하실 공간이 완전히 바뀌었다.
마땅히 활용하지 못하고 창고로 쓰던 지하를 휴게실로 바꾸고 ‘기분 좋은 쉼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쉼터에는 무인 자판기를 두어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고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리모델링 후 기존 시설명인 ‘일원청소년독서실’에서 ‘청소년’을 삭제하고 ‘일원독서실’로 바꿔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실 이용 시간은 7시~오후 11시이며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 성인 1,000원이다.
선착순으로 정기권을 발급하며 비용은 청소년 기준 월 15,000원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독서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해 누구나 와서 공부하고 싶은 곳이자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바꿨다”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새로운 공간이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26
-
금천구, 신라시대 군사요충지 ‘호암산성’의 과거와 미래를 논하는 학술대회 개최
금천구, 신라시대 군사요충지 ‘호암산성’의 과거와 미래를 논하는 학술대회 개최
[충남세종방송] 금천구는 6월 28일 오후 1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연구원 등 300명이 참여하는 ‘호암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 대회는 ‘호암산성’의 현재까지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인 ‘호암산성’은 구의 주산인 호암산에 자리해 서울 서남부권 일대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둘레 1,547m, 면적 약 133,924㎡ 규모의 석축산성이며 신라시대에 만들어져 군사적 전략 거점 역할을 했고 행정기관으로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술대회는 한강문화재연구원과 한국성곽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서울 호암산성, 그 여정과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종택 고려대학교 교수의 ‘호암산성 및 한우물 발굴조사의 여정’에 대한 기조 발표 후 4가지 소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4가지 소주제는 ‘호암산성 성벽과 제2우물지 유적 발굴조사 성과’, ‘호암산성 제2우물지 출토 유물 검토, ’호암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호암산성의 정비 및 활용 방안‘이며 대학교수와 문화재 연구원이 주제별로 25분간 발표를 한다.
이후 정의도 한국성곽학회장을 좌장으로 황보경 세종대학교 박물관장,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박성현 서울대학교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90분간 진행된다.
구는 이번 학술대회에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수립된 ‘호암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재수립하고 호암산성의 발굴과 복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호암산성의 역사적인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금천구에 위치한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 호암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980년대부터 호암산성 발굴을 시작해 제1 우물지 ‘한우물’을 복원했고 호암산성은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됐다.
최근에는 제2 우물지 발굴조사를 완료했고 우물지 주변 건물지의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06-26
-
만해 한용운 입적 80주기, 성북구 다양하게 기억할 만해
만해 한용운 입적 80주기, 성북구 다양하게 기억할 만해
[충남세종방송] 오는 29일은 민족 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자 민족시인이며 승려인 만해 한용운 선사의 입적 80주기다.
만해 한용운은 1933년부터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 거주하면서 1944년 6월 29일 입적하는 순간까지 일본 제국주의와 타협하지 않고 불의에 저항했다.
더불어 이 시기 ‘불교’지에 다수의 글을 투고하며 불교 개혁을 논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저항정신을 일깨우는 ‘흑풍’, ‘박명’ 등의 소설을 저술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가 성북문화원, 재단법인 선학원과 손잡고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80주기’를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29일 오전에는 성북동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8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이 행사는 성북문화원과 재단법인 선학원 그리고 정법사가 주최하며 국가보훈부, 성북구청,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후원한다.
다례는 차를 올리는 의례이며 재는 불가에서 승려에게 식사를 공양하는 의식 및 이를 중심으로 한 법회다.
이번 다례재에서는 특별히 만해 한용운 선사의 따님인 한영숙 여사에 대해 성북구 명예구민증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선사의 독립정신과 사상을 기리고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예우를 갖춤으로서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추모 예술제 “기억할 만해萬海”를 진행한다.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며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성북공감예술단이 협력한다.
예술제에는 만해 한용운과 관련된 작품을 새롭게 창작해 다양한 장르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성북구에 위치한 대학교와 함께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예술제는 1부와 2부로 구성해 각각 성북동 심우장과 성북역사문화공원에서 진행한다.
1부는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펼친다.
국민대학교 예술대학이 현악4중주, 성악, 시낭송,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만해 한용운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연결한 창작공연 ‘만해의 숨, 결’을 선보인다.
더불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무형유산연합회가 함께 산조합주, 부채춤, 태평무, 남도민요 등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제 2부는 오후 7시 성북역사문화공원에서 진행한다.
노래, 해금, 건반으로 구성된 △ 국악창작그룹 ‘다붓’의 창작곡으로 시작해 거문고 연주자 전형주의 거문고 독주, △ 20만 유튜버 ‘대금이누나’의 대금 연주로 이어진다.
또한 역사와 문화를 노래하는 △ 밴드 ‘빈티지 프랭키’가 만해 한용운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창작곡을 부르고 △ 힙합 뮤지션 ‘권썩’과 ‘지케이’가 만해 한용운의 시로 만든 창작랩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SBS “K팝스타5”, JTBC “싱어게인2”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된 △ 싱어송라이터 한이서와 MBN “오빠시대”, “싱어송 파이터” 등에 ‘성북동 록스타’로 출연해 3위를 차지한 △ 싱어송라이터 이동현의 특별무대가 함께 한다.
30일에는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창작 뮤지컬 “심우”를 공연한다.
주최와 주관은 성북문화원과 극단 더늠이 했다.
국가보훈부, 성북구청, 운현궁,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후원했다.
공연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오후 3시 공연 뒤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재학생들이 서도소리 ‘수심가’와 판소리 흥보가와 춘향가, 가야금병창 민요 ‘내 고향의 봄’ 등의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심우는 2014년부터 성북구 심우장에서 처음 선보인 올해로 10주년이 된 뮤지컬로 일송 김동삼의 장례식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1937년 봄, 독립운동가 일송 김동삼이 일제의 고문 끝에 경성형무소에서 순국했음에도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아무도 시신을 수습하지 않을 때 만해 한용운이 그의 시신을 수습해 심우장에서 오일장을 치른 일화로 독립운동가의 치열한 삶과 고민을 뮤지컬에 담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만해 한용운이 성북동 심우장으로 거처를 옮긴 후 그를 추종하는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그 일대로 거주, 활동하며 그 흔적이 오롯이 남아 성북구는 독립운동가의 도시가 됐다” 면서 “지역의 다양한 대학, 기관이 함께하는 8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를 통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이 현재에도 성북의 큰 유산으로 남아 있음을 공유하고 미래세대와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6-26
-
강동구, 서울시 최초 건설공사 현장 특정감사 실시… 품질과 안전 둘 다 잡는다
강동구, 서울시 최초 건설공사 현장 특정감사 실시… 품질과 안전 둘 다 잡는다
[충남세종방송] 강동구는 2024년 상반기 건설공사에 대한 실지감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사대상은 구에서 발주해 현재 시공 중인 총 공사비 2억원 이상 건설공사장 37개소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건설공사에 대한 실지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건설공사 실지감사는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 자체적으로 추진한 특정감사이다.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토목, 건축 분야의 외부전문가 2명과 감사업무 공무원이 합동으로 현장 중심의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방법은 서면감사와 실지감사를 병행했고 먼저 서면으로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한 이후 공정률과 시공단계를 고려해 실지감사 대상지 9개소를 선정해 품질, 안전, 시공 등 공사 전 분야를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이에 따라 구는 △공사 설계도면과 현장 시공의 일치 여부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와 규정 준수 여부 △화재 위험 요소 관리 등을 중점으로 점검해 총 83건의 지적 사항을 적발했다.
그 중 품질과 직결된 설계도면과 시공상 불일치 내용, 안전과 직결되는 추락방지망 내 폐기물 제거 및 각도 유지, 흡연 공간 지정 및 소화기 비치 등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도록 감사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대부분의 지적 사항들이 주로 담당 직원의 법령 미숙지, 업무처리절차 미준수, 선례답습적인 업무 형태에 따른 것으로 향후 동일하고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무교육 등을 철저하게 실시해 지적 사항을 줄여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범사례로는 △공사용 가설 전기 분전함 관리 △경계석 및 측구 시공 등으로 유사한 공사를 추진할 때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전파할 예정이다.
향후 올해 하반기에도 건설공사에 대해 실지감사를 추진하고 올해 성과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동철 감사담당관은 “이번 건설공사 현장 특정감사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건설공사가 투명하고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